[영화] 13층 (The Thirteenth Floor, 1999) 해석/리뷰

<영화추천> 가상현실 관련 영화를 보고 싶습니까?충격적인 반전을 가진 SF 영화를 좋아하세요?시간 여행 좋아하세요?※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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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The Thirteenth Floor, 1999) 장르 : 판타지, 미스터리, 멜로, SF, 스릴러 / 독일, 미국 / 98분 감독 : 조셉 루스낙 출연 : 크레이그 비에코, 그레첸몰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해외] R

개인별점 : ★★★★(4점)

잎이 떨어진 가지

더글러스·홀과 그를 의심 형사.1999년 LA게임 업체 경영자”한농·풀러”은 가상 현실 게임에 접속하고 1937년 LA의 한 호텔에서 화려한 밤을 보낸다.어딘가 슬픈 그는 동료의 “더글러스·홀”에 편지를 쓰고 평소 절친한 1937년 LA호텔 바 바텐더”애슈턴”에 그 편지를 맡긴 뒤 1999년 LA로 돌아간다.”더글러스 홀”에 전화를 걸기 위해서 술집에 들어갔다”항농프ー라ー”는 누군가를 보고밖으로 나오고, 그 후 살해된 채 발견된다.1999년 LA의 아침”더글러스 홀”는 욕실의 세탁 비용이 듦에서 피가 묻은 자기 옷을 발견하는데 전날의 일이 생각나지 않고 불안감에 휩싸인다.그런 가운데”헤농프ー라ー”이 살해됐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다.그를 의심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어제 전화 기록을 확인하고 있던 그는 “헤농프ー라ー”이 자신에게 메시지를 남긴 것을 알게 된다.그는 메시지가 가상 현실 게임에 있음을 직감하는 진실을 밝히는 데 1937년 LA의 “퍼거슨”에서 게임에 접속한다.

1937년 LA에 접속할 수 있는 기계.

1937년 LA에 접속할 수 있는 기계.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존재하는가?영화가 시작될 때 유명한 격언인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하다.”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의문이 들었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왜 그 격언이 나왔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1937년 LA호텔 바 바텐더”애슈턴”은 “구리아 송”으로 게임에 접속한 “풀러”이 “홀”에게 남긴 편지를 열어 내용을 봅니다.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알았다”애슈턴”는 괴로워하며 처음에는 믿으려 하지 않았지만, 후라가 말한 “세계의 끝”에 가서 보기에서 편지의 내용이 사실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자신의 생활 현실이 가상 세계라는 데 화가 났기 때문이죠?애시톤은 후라가 남긴 메시지를 찾으려고 은행원”퍼거슨”에서 게임에 접속한 홀을 죽이려고 합니다.

(연구실 안의) 전자 회로 다발.

1937년 LA는 정말”현실” 같았습니다.메시지를 찾겠다며 게임에 접속한 홀은 연구실의 전자 회로 묶음에 불과한 것이 살아 움직이고 현실처럼 생생한 것에 놀랍니다.처음에는 게임이 성공했다는 것을 기뻐합니다만 뭔가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챕니다.사실을 알기 전의 애시 톤을 포함한 게임 속의 사람들은 모두”진짜”사람처럼 생각했고, 자신이 사는 세상이 “현실”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이 사람들은 생각합니다.그러나 존재합니까?충격적인 “반전”

가상 세계”세계의 끝”는 길에서 나온 접근 금지 표지판을 무시하고 차를 타고 곧장 가면 나옵니다.위의 사진처럼 세계의 끝은 컴퓨터로 처리되지 않는 그래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인물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가 현실의 공간이 없다는 것을 여기에서 깨닫습니다.가상 세계에 대한 애시톤의 말을 들은 홀은 게임 속의 가상 세계가 자신이 살아 있는 현실과 많이 닮았습니다.가상 세계의 인물은 현실 속의 사람이 접속한 시간에서 의식이 끊어져서 일어난 일을 기억 나지 않습니다.홀 자신도 기억이 끊긴 적이 있습니다.무언가를 직감한 홀은 1999년에 와서 아무것도 안 나온다까지 차로 곧장 갑니다.그리고”세계의 끝”을 만납니다.결국”현실”이라고 생각하던 홀의 세계도 가상 세계였어요.흥미로운 설정

차례로 1937년, 1999년, 2024년-가상세계가 실제로 수천 개 정도 되는데 가상세계(1999년 LA)에서 또 다른 가상세계(1937년 LA)를 만든 것은 홀의 세계가 유일하다.접속하는 가상세계 인물과 사용자의 외형은 같다. 게임 개발자가 실제 사람의 모습을 본떠 가상세계 인물을 만들었기 때문이다.-사용자가 가상세계의 인물에 접속된 채 죽으면 가상세계의 인물이 사용자의 몸에 깃들게 된다. 결국 마지막 세계도 가짜?

2024년 LA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이 해피 엔딩을 맞아 영화가 끝납니다.여기서 충격적인 것은 이 마지막 장면이 텔레비전이 사라지는 연출과 함께 끝난다는 것입니다.과연 이 연출은 무엇을 의도한 건가요?마지막으로 도달한 대목도 현실이 아니라는 건가?좀 허술하던 영화의 후반부를 호도하도록 감독은 관객에게 반전의 충격을 주고 영화를 마치겠습니다. 아쉬운 점1999년의 작품이니까, 지금 기준으로 20년이 지나도 세련된 설정했다.SF특유의 화려한 영상미는 않았지만 BGM을 활용하고 스릴러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그 결과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그러나 중후반부터 스토리가 예측대로 흘러갈, 초반 긴장감을 그만큼 많이 잃었습니다.또, 로맨스를 풀어 가는 방식의 허술함이 영화”13층”가 던지는 철학적인 물음과 초반부터 챙기고 온 작품의 무게를 순식간에 깎아 버렸습니다.”영화는 정말 좋지만 만점을 주는 것이 모호하다.”라는 관객의 반응을 이해할 수 있어 같은 연도에 공개했다”매트릭스”에 숨어 저평가됐다는 점에서 여러가지 안타까운 영화입니다.+한국에서 12세, 해외에서 R등급?”13층”은 특히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장면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R등급을 받았습니다.영화가 던지는 철학적인 메시지가 그 당시는 매우 파격적이었던 것 같습니다.실재하는 내가 실은 가상의 존재인 나를 이루는 전자 회로의 플러그를 뽑으면 뭐든지 없어져…···근본적인 인간 존재 가치를 흔드는 것으로 해외에서 R등급을 받은 것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또 13층은 인간이 신과 같은 능력을 갖는다고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지를 직접·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바 논·풀러”는 아내를 사랑하는 노인”구리아 송”의 몸을 빌려서 매일 밤 젊은 여성들과의 관계를 즐기고”제인”남편”데이비드”은 “홀”의 몸을 빌리고 살인을 저질렀어요.가상 세계는 그 세계에 살고 있는 인물에게 현실입니다.그런 곳에서 저지른 불륜도 살인도 거기 사람들은 실제인데 사용자인 “헤농프ー라ー”과 “데이비드”는 거기에 대해서 일말의 죄책감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환락의 때문에 아내를 저버리고 재미 때문에 사람을 죽인대요.나날이 발전하는 과학 기술과 도덕 문제는 불가분의 관계임이 여기서 알아요.+”심즈(The Sims)”게임을 아세요?영화를 보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심즈”이었습니다.”심즈”는 한 마을의 창조자가 되는 게임이지만 마을 사람들을 입주시키고 집을 짓고 가족을 만드는 등”심”로 불리는 마을의 구성원의 인생을 만들어 갑니다.* 출처 : 나무위키 ‘심즈’를 하면서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인간에 의해 프로그래밍된 심즈의 세계처럼 우리의 세계도 누군가가 만든 세계가 아닐까? 심들의 현실이 게임이듯 우리가 현실이라고 믿는 이 세계도 누군가에겐 가상세계가 아닐까? 이런 질문이 꼬리에 닿으면 ‘내가 실재하지 않는다면 나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은 자신의 존재를 의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13층 감독 조셉 러스넥 출연 크레이그 비에코, 그레첸 몰, 빈센트 도노프리오, 데니스 헤이스버트, 스티브 슈브, 아민 뮬러 스타르 개봉 1999.11.27.13층 감독 조셉 러스넥 출연 크레이그 비에코, 그레첸 몰, 빈센트 도노프리오, 데니스 헤이스버트, 스티브 슈브, 아민 뮬러 스타르 개봉 1999.11.27.이 영화를 좋아한다면? 비슷한 영화 추천엑시스턴스 감독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출연 제니퍼 제이슨 리, 주드에서 개봉 1999.08.07.엑시스턴스 감독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출연 제니퍼 제이슨 리, 주드에서 개봉 1999.08.07.매트릭스 감독 릴리·워쇼스키 라나·워쇼스키 출연 키아누·리브스, 로렌스·힛슈믄, 케리·앤드·모스, 휴고·우이ー빙그, 글로리아 포스터 공개 1999년 05월 15일/2016년 09월 22일 다시 공개매트릭스 감독 릴리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캐리 앤 모스, 휴고 위빙, 글로리아 포스터 공개 1999년 05월 15일 / 2016년 09월 22일 재개봉인셉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와타나베 켄, 조지프 고든 레빗, 마리온 코티알, 엘렌 페이지, 톰 하디 개봉 2010.07.21.인셉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와타나베 켄, 조지프 고든 레빗, 마리온 코티알, 엘렌 페이지, 톰 하디 개봉 2010.07.21.트루먼 쇼 감독 피터 위어 출연 짐 캐리 공개 1998년 10월 24일 / 2018년 12월 13일 재개봉트루먼 쇼 감독 피터 위어 출연 짐 캐리 공개 1998년 10월 24일 / 2018년 12월 13일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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